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통합사인 KB증권이 공식 출범했다.
KB증권은 2일 윤종규 KB금융 회장을 비롯한 KB금융지주 임원 및 계열사 사장단, KB증권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통합과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는 출범식을 개최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지난해 KB손해보험의 계열사 편입에 이어 자기자본 4조원대 KB증권이 새롭게 KB금융그룹의 가족이 됨으로써 KB금융그룹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KB증권은 앞으로 그룹 계열사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 증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자기자본 4조원대 초대형 투자은행으로, 기존 현대증권의 경영 인프라 및 자산관리(WM) 역량에 KB투자증권의 강점인 기업금융(IB), 홀세일(Wholesale)부문이 합쳐지면서 전 사업부문에 걸쳐 균형 있는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각자 대표인 윤경은 KB증권 사장은 인사말에서 “KB증권은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며 “KB금융그룹이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넘버 원(NO.1) 금융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자대표인 전병조 KB증권 사장은 “IB부문을 베스트 기업솔루션을 제공하는 투자형 IB로 육성하겠다”며 “Wholesale 사업부문은 법인대상 최고의 솔루션과 플랫폼을 제공하는 투자파트너로 발전시키겠다”고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열린 출범식은 통합 과정에 대한 경과보고 및 KB증권의 새로운 CI 공개, 비전 선포 등으로 진행됐다.
KB증권은 ‘아시아 금융을 선도하는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국내 최고를 넘어서 아시아 최고의 투자은행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국민의 평생 투자파트너’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KB증권은 사업부문별로 2020년까지의 성장전략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 직원 간 화학적 결합을 위해 변화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조기에 통합 성과창출을 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영경 기자/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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