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문길 통신원]흉기테러를 당한 일본 최고 인기 가수그룹 ‘AKB48’ 멤버 카와에이 리나(20)와 이리야마 안나(19)가 부상 부위 수술을 받은 뒤 자택에서 휴식중이다. 둘 모두 연예 활동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손가락 부위에 열상 및 골절상을 입었던 것으로 나타나 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 등은 26일 오전 “카와에이 리나는 오른손 엄지 골절, 이리야마 안나는 오른손 새끼손가락 골절로 모리오카시의 이와테 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그룹 측 관계자는 “수술 후 두 사람은 깁스를 하고 있다”며 “부상으로 인한 고통은 그다지 없다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머리에 입었다는 열상은 수술이 필요한 만큼 심한 부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이 관계자는 확인했다.
이들은 현재 퇴원해 각자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귀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앞서 보도에 따르면 전날인 25일 오후 5시경 이와테·타키자와시에서 열린 AKB48의 팬 사은행에 20대 남자가 침입해 이 둘과 스텝 1명에게 칼을 휘둘러 부상을 입혔다. 3명은 곧바로 병원에 옮겨졌으며 사건 이후 행사는 중단됐다.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 우메다 씨는 혐의를 인정하고 있으며, 경찰이 범행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KB48은 새 싱글 발표 첫날 146만장을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인기 그룹이다. 지난 21일 발매된 AKB48 36번째 싱글 ‘래브라도 리트리버(Labrador Retriever)’는 146만 2156장을 판매, 이날 싱글 일간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앞서 AKB48의 첫날 최고 판매기록인 145만을 1만장 차이로 넘어서 새롭게 경신한 기록. 또한 걸그룹의 싱글 첫날 판매량 중 일본 역대 싱글 중 최다이다. 또한 발매 첫날 싱글 일간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2009년 8월 발매된 13번째 싱글부터 총 24회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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