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코스피는 20일 미국 증시 호조와 삼성전자의 강세에 힘입어 2040선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5포인트(0.17%) 오른 2041.94로 마감했다.
지수는 6.48포인트(0.32%) 뛴 2044.87로 개장한 뒤 꾸준히 상승 흐름을 보이다가 마감 직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지난밤 미국의 주요 증시 지수는 통신업종 강세에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6주 연속 강세장을 펼치며 39.65포인트(0.20%) 오른 1만9883.06으로 마감해 2만선을 목전에 뒀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정책이 기업활동에 우호적이고, 경기를 부양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14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2억원, 26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67억원, 비차익거래 358억원 순매도로 전체 42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0.95%)는 장중 182만원까지 뛰어오르며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1.06%), 현대모비스(0.58%), POSCO(0.19%) 등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한국전력(-0.55%), NAVER(-1.63%), 삼성물산(-0.39%), 신한지주(-0.21%)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2.37%), 건설업(1.35%), 통신업(1.23%), 전기ㆍ전자(0.79%), 운수창고(0.68%)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음식료품(-0.78%), 보험(-0.72%), 서비스업(-0.72%)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78포인트(0.77%) 내린 617.9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52포인트(0.24%) 오른 624.29에 거래를 시작해 9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약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코스닥시장에서 454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8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셀트리온(-2.42%), 카카오(-1.66%), CJ E&M(-2.60%), 메디톡스(-0.28%), 로엔(-1.48%), 코미팜(-4.58%), SK머티리얼즈(-1.35%), 바이로메드(-2.64%), GS홈쇼핑(-0.80%), 에스에프에이(-1.09%) 등이다.
운송(0.32%), 소프트웨어(0.16%), IT부품(0.09%)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제약(-1.52%), 방송서비스(-1.27%), 인터넷(-1.27%), 섬유ㆍ의류(-1.19%) 등은 1%대 약세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보다 6.5원 오른 1193.4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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