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한국금융지주가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에서 약 1조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받았다는 소식에 강세다.

23일 오전 9시5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3.16% 오른 4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금융지주의 핵심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보통주 1주당 2만7400원을 중간배당으로 한국금융지주에 지급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중간배당은 지난 2005년 동원증권과 통합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배당금 총액은 약 9620억원이다. 이 배당금을 바탕으로 한국투자증권이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의 움직임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금융지주는 1조원에 가까운 배당금을 토대로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출자 여력을 한층 키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초대형 IB의 자기자본 기준은 4조원 이상이다. 9월 말 기준 자기자본 3조3000억원 수준인 한국투자증권은 7000억원가량의 자본을 확충해 연내 초대형 IB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마련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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