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출이 부진을 보이면서 3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이 우려된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11월 1∼20일까지 수출액은 272억96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2%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 동기간 조업일수 16일보다 0.5일 적다. 자동차 파업과 갤럭시노트7 단종이라는 악재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무선통신기기(-26.0)%와 자동차(-13.2%)는 두자릿수 감소폭을 보였다. 석유제품도 5.6%감소했다. 반면, ▷철강제품 12.7% ▷반도체 9.0% ▷가전 5.1% ▷선박 0.1% 등에서는 수출이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대(對) 베트남(24.4%), EU(4.6%), 홍콩(5.3%) 등 중심으로 수출은 늘었지만 미국(-8.1%)과 중국(-7.5%) 을 상대로는 줄었다.
월별 수출액은 작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역대 최장인 19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다가 8월 2.6% 증가로 반전했다. 그러나 자동차 파업과 갤럭시노트7 단종이라는 악재로 한 달만인 9월 -5.9%로 고개 를 떨어뜨렸다. 10월 수출도 3.2% 감소하면서 2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보였다.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국정혼란 등으로 국내 변수가 커진데다 보호무역주의를 앞세운 도덜드 트럼프의 미 대통령 당선 등으로수출 부진이 예상보다 심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수입은 240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간 대비 3.1%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31억8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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