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최근 야권에서 검찰 내 ‘우병우 사단’의 살생부를 만든다는 소문이 돌고있다고 조선일보가 15일 보도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인연이 있는 검찰 내부 인사들이 동요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소문에 따르면 검찰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살생부 작성을 총괄하고 있으며 법무부와 대검, 서울중앙지검의 핵심 간부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와 관련 지난 11일 국회 대정부 질문 과정에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본회의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 ‘우병우 사단’이라는 제목으로 검찰 고위 간부 12명의 실명과 직책을 띄운 일이 부각되고 있다.
검찰은 곧바로 반박 자료를 냈지만, 내부 분위기는 뒤숭숭하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검찰 안팎에선 이번 최순실 국정 농단 수사가 마무리되면 검찰 개혁 작업과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개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우 전 수석은 검찰 내부에서 ‘우병우에게 밉보이면 쫓겨난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 정도로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매체에 익명의 한 부장검사는 “우 전 수석과 사이가 안 좋은 선배들은 검찰을 떠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고 증언했다. 특수통 출신 전 검사장은 “납득하기 어려운 인사에 우병우 변수를 넣으면 설명되는 경우가 많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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