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기아차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수출 여건이 악화할 것이란 우려에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15일 오전 9시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아차는 전 거래일 대비 0.93% 내린 3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는 장중 한때 3만7000원까지 추락하며 52주 신저가를 찍었다.
국내 자동차 관련주는 트럼프 당선인의 보호무역 강화 정책에 대한 우려로 최근 조정 압력을 받고 있다.
특히 기아차는 멕시코 공장 운영과 관련한 우려가 두드러지고 있다.
기아차는 북미와 중남미 시장을 겨냥해 지난 9월 멕시코 공장을 완공했으며 생산 차량 중 60%를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로 수출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자동차에 35%의 관세를 매기거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이 경우 최근 멕시코에 공장을 지은 기아차가 피해를 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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