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청와대는 7일 대통령 경호실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도 경호한 것 아니냐는 의혹 제기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최순실 씨 거처 앞에 청와대 경호팀 숙소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경호실에서 최 씨와 전혀 상관없다고 알려왔다”며 “해당 숙소는 박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씨의 아들(박 대통령 조카)을 경호하기 위해 2013년부터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박지만 씨 아들에 대한 경호는 대통령 경호실장이 대통령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필요한 경우 직계가족이 아니라도 경호 대상에 포함할 수 있다고 규정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헤럴드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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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지만 씨 아들이 초등학생인데, 경호팀 숙소가 최순실 씨 거처와 가깝고 박 씨 자택과는 멀다고 했는데 해당 숙소는 박 씨 자택과 초등학교 중간지점으로 등하교할 때 경호 목적으로 사용한 것”이라며 “최 씨하고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KBS는 전날 박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13년 4월 대통령 경호실이 최순실 씨의 거처였던 서울 청담동 고급 오피스텔 길 건너 편에 위치한 다세대주택에 숙소를 마련했다며 최 씨를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숙소는 박지만 씨의 자택과는 800여미터 가량 떨어진 반면 최순실 씨의 오피스텔과는 100미터 거리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 경호실은 해당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을 강구하겠다는 방침이다.

신대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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