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세계적인 호텔 브랜드인 포시즌스 호텔 서울(Four Seasons Hotel Seoul)의 중식당 유유안(Yu Yuan)이 국내 처음으로 발간된 ‘미슐랭(미쉐린) 가이드’ 서울판을 통해 ‘1 스타’ 등급을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유유안은 오픈한 지 1년여 만에 국내 호텔 중식당 중 유일하게 미슐랭 가이드의 스타 등급을 받았다.
유유안의 총괄 셰프인 사이먼 우는 약 30년간 홍콩과 북경에서 16개의 레스토랑에서 일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만의 정통 중식을 선보인다. 그는 고급 광동 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함께 할 셰프 3명(바베큐 담당 셰프, 딤섬 담당 셰프 그리고 부주방장)을 중국에서 직접 데려오기도 했다. 그는 제대로 된 북경 오리 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화덕을 따로 마련했으며,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광동 및 지역 특선요리들을 선보이고자 갖은 노력을 다했다.
사이먼은 “오픈한지 1년여 만에 국내 첫 미슐랭 가이드에 1 스타 등급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아직 한국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정통 광동 음식과 다양한 지역 특선요리들을 선보이자 지금까지 힘써 노력한 것에 대해 인정해주신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7개 레스토랑과 바 중 하나인 유유안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디자이너 앙드레 푸(Andre Fu)가 디자인한 공간으로, 상하이에 위치한 동명의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1920년대 격동적인 상하이의 화려함과 풍요로움을 담아 우아한 분위기의 다이닝 경험을 선사한다. 앙드레 푸는 진한 옥색과 매트 골드를 활용하여 모던한 아시아 감성을 더했으며, 한국 아티스트 이길래 작가의 청동 조각품과 체코 최고급 커스텀 조명 브랜드 라스빗(Lasvit)의 장식들을 설치하여 보다 격조 높은 다이닝을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유유안은 전세계 포시즌스 호텔 및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 중 미슐랭 가이드의 스타 등급을 받은 여덟번째 레스토랑이다. 유유안 외에 미슐랭 가이드의 스타 등급을 받은 레스토랑으로는 홍콩에 있는 룽킹힌(Lung King Heen, 세계 최초로 3 스타 등급을 받은 중식당)과 카프리스(Caprice, 2 스타), 마카오에 있는 짓얏힌(Zit Yat Heen, 2 스타), 피렌체에 있는 일 팔라지오(Il Palagio, 1 스타), 파리에 있는 르 생크(Le Cinq, 3 스타), 제네바에 있는 일 라고(Il Lago, 1 스타), 생장카프페라에 위치한 르 캅(Le Cap, 1 스타)이 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권위 높은 레스토랑 평가서인 미슐랭 가이드는 1900년부터 매년 발간되고 있으며, 현재 프랑스, 영국, 미국 등 세계 28개국에서 매년 발간되고 있다. 서울편 발간은 올해가 처음이다.
yeonjoo7@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