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내가 이러려고 대학생이 됐나 과제감 들고 힘들어”, “최순실: 내가 이러려고 굿 해줬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이러려고 미사일 쏴줬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내용과 최순실(60ㆍ최서원으로 개명)씨의 ‘국정 개입’ 의혹을 풍자한 게시물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봇물을 이루고 있다.

패러디 그림을 만들수 있는 '대국민 담화 패러디짤 생성기'도 등장했다. 사진은 생성기 캡쳐.
패러디 그림을 만들수 있는 '대국민 담화 패러디짤 생성기'도 등장했다. 사진은 생성기 캡쳐.

6일 트위터, 페이스북은 물론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합니다”라는 박 대통령의 이틀 전 대국민 사과중 일부 발언을 비판ㆍ풍자하는 게시물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심지어 패러디 그림을 만들 수 있는 ‘대국민 담화 패러디짤 생성기’(http://lim2.xyz/eorzea/bluehouse/)도 등장했다.

코미디언들의 최씨 패러디 화면 캡쳐도 누리꾼 사이 인기를 얻으며 공유되고 있다.

김민교는 5일 오후 방송된 CJ E&M의 케이블채널 tvN 프로그램 ‘SNL코리아’에서, 이수지는 6일 오후 방송 예정인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최씨 분장을 하고 출연했다.

독일의 독재자 히틀러의 말년을 그린 영화 ‘몰락(Der Untergang)’에 자막을 붙인 영상 패러디물도 조회수가 88만을 기록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

온라인 매체 ‘직썰’이 제작한 이 영상에서 히틀러는 비선실세의 국정 농단을 지적하는 부하에게 “꺼져! 우리 아빠 때였으면 넌 벌써 뒤졌어!”라고 외치는 것으로 표현된다.

딸을 공주로 키우는 것이 목표인 컴퓨터 게임 ‘프린세스 메이커’ 캡처 화면을 수정해 최씨가 박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키워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레지던트 메이커’ 게임 화면으로 꾸민 그림도 나왔다.


vick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