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 3분기(7~9월) 스마트폰 시장 전체의 영업 이익을 모두 독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이 차지하는 점유율이 줄었지만 영업 이익은 오히려 늘었다는 분석이다.미 애플 전문 매체인 맥루머스(MacRumors)의 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 투자은행 BMO 캐피털마켓(Capital Markets)의 애널리스트 팀 롱은 이날 3분기 스마트폰 시장의 영업 이익에서 애플의 점유율이 103.6%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점유율이 100%를 상회하고 있는 이유는 다른 업체의 손실이 계상된 결과다. 지난해 같은 기간 애플의 영업 이익은 90%였다.반면 2위인 삼성전자의 영업 이익 점유율은 겨우 0.9%였으며 LG전자와 대만 HTC는 오히려 마이너스를 기록했다.애플이 10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여기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실적 악화가 영향을 줬다고 그는 설명했다.팀 씨는 갤럭시 노트7의 발화 및 단종 사태로 삼성전자의 3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출하량 기준으로도 줄었으며 4분기에도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BMO 캐피털마켓의 집계에 따르면 이 기간 스마트폰 출하 대수 기준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1.7%, 애플이 13.2%, 화웨이가 9.7%다.또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어난 3만4,600만대로 추정됐다.BMO 캐피털마켓는 스마트폰 출하 대수가 오는 2019년까지는 연간 2.6%씩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성장을 견인하는 지역은 신흥시장으로 BMO 캐피털마켓은 신흥 시장의 성장률을 4%, 선진국 시장의 성장률을 1% 이하로 각각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