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국민이 공감하는 행복한 농업ㆍ농촌 모델 확산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이 주관하는 농업ㆍ농촌 현장체험 ‘해피버스데이(HappyBusday)’ 43번째 여정이 지난 4일 경기 안성 인처골마을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족을 위한 특집 행사로, 평택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회원 39명이 참여했다. 현장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인처골마을 이주애 사무장으로부터 6차 산업을 통해 변화된 마을의 모습과 마을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안성의 작은 시골 마을이지만옛날 한 선인이 정착한 이후로 어진 사람이 많이 나올 곳이라 하여 어질 인(仁)·곳 처(處)를 사용해 인처골이라 불리게 됐다고 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포도 푸딩 만들기 체험. 인처골마을의 대표 작물인 거봉 포도로 푸딩을 만드는 데 포도를 큰 그릇에 담아 손으로 직접 으깨고, 건더기를 거른 후 한천 가루를 넣어 섞으면 푸딩 원액이 완성 된다. 푸딩 원액을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서 식히면 맛있는 푸딩이 완성 된다.
이어 참가자들은 공놀이와 투호, 제기, 팽이 등 전통놀이 기구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점심식사 전에 서운산 둘레길을 걸으며 마을 구경을 하고, 무상사 약수터에 가서 약수물을 마셨다. 무상사 약수터에는 ‘약수물을 마시면 아이를 잘 낳는다’는 유래가 있다. 점심으로 가마솥에서 갓 지은 쌀밥과 마을에서 재배한 각종 채소들을 비벼 든든한 비빔밥으로 한 끼 식사를 한 참가자들은 이어떡 만들기 체험을 했다. 쌀가루와 쑥 가루로 하트 모양의 떡을 만들고, 보라색 포도 반죽과 초록색 쑥 반죽으로 떡을 꾸몄다.
실내 활동을 마친 참가자들은 오후 야외 체험장에 가서 레일바이크로 경주가 펼쳤고 실외 활동 후 체험관에 돌아와 오전에 만든 포도 푸딩과 오후에 만든 떡을 간식으로 먹으며 활동을 마무리 했다.
6차산업의 숫자 6은 1ㆍ2ㆍ3차 산업의 숫자를 더하거나 곱해서 나오는 숫자이다. 1차 농업, 2차 제조업, 3차 서비스업을 한 곳에서 다 접할 수 있다는 의미다. 농촌에서 수확한 농산물(1차)과 이를 가공한 식품(2차)을 직접 구매할 수 있으며, 관광ㆍ교육ㆍ문화 등 다양한 서비스(6차)를 체험할 수 있다.
매주 (목ㆍ 금) 농촌으로 떠나는 해피버스데이는 2013년에 시작돼 올해로 4회차를 맞았다. 지난해 25회에서 올해 45회로 횟수가 늘어난 해피버스데이는 귀농 희망자·가족·대학생·학생·여성소비자 등으로 참여대상을 확대해 매월 특집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5월에는 소년소녀가정, 6월에는 전역군인, 8월에는 다문화가정과 대학생 농활, 9월에는 새터민과 외국인 유학생, 10월에는 우수후기 작성자를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2016 해피버스데이 농업·농촌 현장체험 행사는 오는 11월 17일 제45회 춘천 원평팜스테이마을 일정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해피버스데이 기념품인 에코백과 티셔츠, 점심 등을 제공한다. 체험은 무료로 진행 되며, 참가신청은 공식블로그 (http://happybusday.tistory.com)에서 가능하다. 문의사항은 담당 사무국(1577-2083)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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