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30일 오후 소진세(66)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사장)과 이석환 대외협력단 CSR팀장(상무)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재단의 불법 설립ㆍ운영과 더불어 기금 강제 모금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한 것이다.
검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서 기금 출연을 요청한 경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특히 롯데그룹이 재단 측 요청으로 기존 출연금 외에 70억원을 추가 지원한 배경과 최씨 측이 며칠 지나지 않아 이를 돌려준 과정도 상세히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금 모금 과정에 강요나 압력 행사가 있었는지, 정부나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개입했는지 여부도 조사 대상이다.
검찰은 롯데를 시작으로 SKㆍCJㆍ삼성 등 재단 설립에 금전적 도움을 준 다른 대기업의 관계자들도 소환해 조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