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2연패로 벼랑끝에 몰린 LG트윈스가 역대 두 차례 밖에 없던 ‘리버스스윕’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986년 플레이오프 제도가 도입된 이후 지난해까지 펼쳐진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모두 이긴 팀 가운데 11팀이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확률은 무려 84.6%에 이른다.
반대로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모두 내주고 남은 3경기를 모두 쓸어 담는 ‘리버스 스윕(Reverse Sweep)’은 단 2차례에 불과했다. 1996년 현대가 쌍방울에 2연패 후 3연승을 거둔 것이 최초다. 이어 2009년 SK가 두산에 2연패 후 3~5차전을 모두 이긴 적이 있다.
LG로서는 15.4%의 기적에 도전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하지만 LG는 포기하지 않는 모양새다. 3채를 완전히 당하기 전까지는 아직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양상문 LG 감독은 “2패를 해서 한 번이라도 지면 안 되는 상황이지만 야구라는 게 극적인 역전이 나오듯 2연패 후 3연승 하지 말라는 법이 없지 않나. 좋았던 기억을 가지고 이기면 분위기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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