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현대중공업의 선박 수주 전망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세계 석유시장의 공급 경쟁이 현대중공업의 주력 선박인 탱커수요를 높이고 있다”면서 “주가는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조선업 주가 전망을 위해 참고해야 할 지표는 다양하다”면서 “선주들이 선박 발주를 위해 움직이게 되는 요인들에 대한 고민이 곧 조선업 주가 전망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선업 주가는 수주 전망에 따라 움직인다”면서 “공시와 언론을 통해 알려진 수주 소식은 주가에 이미 반영된 후행 정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가 전망을 위해 다양한 지표에 대한 비교 분석이 필요하다”면서 “2013년 이후 현대중공업 주가와 85.5%의 높은 상관도를 보이는 러시아 루블화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세계 석유시장에서 러시아의 위상이 높아지자 러시아 루블화 가치와 현대중공업 주가의 상관도가 급격히 높아졌다”면서 “러시아가 원유 생산량을 계속 늘리자 탱커 수요가 함께 늘어나며 현대중공업의 주가가 상승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 원유 생산량이 역사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뉴스는 이제 식상할 정도로 자주 등장하고 있다”며 “현대중공업 주가는 이에 동반한 상승세를 보일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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