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이틀째 8언더파를 몰아쳐 무난히 시드순위전 본선에 진출한 박성현. [사진=KLPGA]
대회 이틀째 8언더파를 몰아쳐 무난히 시드순위전 본선에 진출한 박성현.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박성현(33)이 KLPGA 2027시즌 시드순위전 예선을 무난히 통과했다.

박성현은 4일 전남 무안의 무안 컨트리클럽 서-남코스(파72)에서 열린 예선 A조 이틀째 경기에서 8언더파 64타를 때려 최종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4위로 무난히 시드순위전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박성현은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예선을 좋은 결과로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며 “본선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박성현은 전날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로 부진했으나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는 화끈한 경기로 8타를 줄이는 반전을 이뤘다. 박성현은 오는 10일부터 나흘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KLPGA 2027시즌 시드순위전 본선에 출전한다.

박성현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하고 이번 시드순위전에 출전하는 결단을 내렸다. 다행히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했으나 본선에서 나흘간 피말리는 순위 싸움에 나서야 한다.

박성현은 2부 투어인 드림투어를 거쳐 지난 2014년 KLPGA 투어에 입성했으며 통산 10승을 거둔 후 2017년 LPGA 투어로 진출했다. 데뷔 첫 해 올해의 선수상과 신인상을 동시석권하며 승승장구했다. 3년간 메이저 2승을 포함해 통산 7승을 거뒀으며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부상으로 슬럼프에 빠져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예선 A조에선 고은혜와 신유진이 최종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1위에 올랐다. 박서진과 강정현, 정지민2는 나란히 최종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공동 3위로 시드순위전 본선에 진출했다.

올해 시드순위전 예선에는 349명이 출전해 3개 조로 나뉘어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A·B조(각 115명)는 33위까지, C조(119명)는 34위까지 본선에 진출했다.

예선을 통과한 100명은 정규투어 상금랭킹 60~80위, 드림투어 상금랭킹 16~20위,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IQT) 2~8위 등 예선 면제자들과 함께 나흘간 본선을 치른다.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시드순위전 본선에선 상위 20여명이 내년 시즌 KLPGA 투어 풀시드를 획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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