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개발직·온품 영업직 등 40세 이상 40여명 참여

노사발전재단, 대기업 운영 경험 공유하는 공동컨설팅 확대

네이버 사옥 [사진 연합뉴스]
네이버 사옥 [사진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네이버가 중소 정보기술(IT) 기업 온품과 함께 40세 이상 직원의 재취업을 돕는 교육에 나섰다. 네이버 개발직과 온품 영업직 직원 40여명이 참여해 자신의 경력을 진단하고, IT 업종의 재취업·창업 사례와 인공지능(AI) 활용법을 배운다.

노사발전재단은 4일부터 이틀간 네이버 본사에서 두 회사의 40세 이상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IT 업종 특화 재취업지원 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 개발직 30여명과 재난 예·경보 솔루션을 제공하는 온품의 영업직 10여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이틀간 총 16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생애설계와 경력자산 진단을 통해 앞으로의 경력 방향을 점검하고, IT 업종의 재취업·창업 사례와 정부 지원제도를 살펴본다. 재무설계와 구직역량 강화 교육도 받는다. AI 활용 실습과 재취업 전략 수립에는 참가자들의 직무 경험을 반영한다.

이번 교육은 재단과 네이버가 지난 8월 19일 체결한 IT 산업 재취업지원서비스 확산 및 중장년 고용안정 지원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네이버는 2024~2025년 재단의 기업 컨설팅을 받아 IT 업종에 특화된 재취업지원 모델을 구축했고, 지난해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온품은 예산과 전담 인력 부족으로 자체 서비스를 운영하기 어려웠으나, 이번 공동컨설팅을 계기로 직원들의 퇴직 이후 경력 전환을 지원할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재취업지원서비스는 고령자고용법에 따라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퇴직 예정 근로자에게 경력진단과 진로설계, 취업알선, 재취업 교육 등을 제공하는 제도다. 근로자 1000명 이상 기업에 제공 의무가 있다. 재단은 의무 대상에서 벗어난 중소기업도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대기업의 운영 경험과 재단의 전문 컨설팅을 연계하고 있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공동컨설팅은 네이버㈜와 업무협약이 실제 중소기업 지원으로 이어진 ESG 상생협력의 실천 사례”라며 “앞으로도 대기업의 우수 운영 경험과 재단의 전문 컨설팅을 연계하여 중소기업의 자체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IT 업종 특화 재취업지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