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3분기 실적 발표
매출 1조원 돌파
순이익 전년동기비 51% 급감
2년 전과 비교시 70% 이상 ‘뚝’
영업이익 늘었지만 이익률은 후퇴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2년 전 대비 7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KAI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643억원으로 전 분기(1조11679억원) 대비 8.9%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90억원으로 전 분기(370억원)보다 48.5%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390억원)과 비교해도 51.1% 급감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역시 21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2%, 전년 동기 대비 51.9% 감소했다.
최근 3년간 3분기 실적을 비교하면 수익성 하락 흐름은 더욱 뚜렷하다. KAI의 3분기 순이익은 2024년 679억원에서 2025년 390억원, 올해 190억원으로 해마다 줄었다. 2년 만에 7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이 9072억원에서 1조643억원으로 17% 늘어난 점을 고려할 때 매출 100원어치를 팔아 남긴 순이익(순이익률)은 2024년 3분기 7.5%에서 지난해 5.6%, 올해 1.8%로 급락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7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9%, 전 분기 대비 63.9% 증가했다. 다만 이는 지난해 3분기와 올해 2분기의 낮은 기저에 따른 착시라는 분석이 나온다. 2년 전인 2024년 3분기(763억원)와 비교하면 영업이익 증가율은 4.1%에 불과하다. 영업이익률도 7.5%로 최근 3년(2024~2026년) 3분기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실적에서도 외화내빈 양상은 이어졌다. 누적 매출은 3조3249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2297억원)보다 49.1% 늘었지만, 누적 영업이익은 1950억원으로 1.4% 증가하는 데 그쳤다. 누적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8.6%에서 올해 5.9%로 2.7%포인트 떨어졌다. 누적 순이익은 974억원으로 전년 동기(1252억원) 대비 22.2% 감소했다.
yeongdai@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