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8기에 이어 3선 구청장이 이끄는 민선9기 주요 정책 구체화
교육·경제·교통·주거환경·문화·복지 등 7대 분야 공약 추진...주민공약평가단 35명 참여해 공약실천계획 점검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3선 구청장인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민선 9기 출범 100일 맞아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류 구청장은 민선7기와 민선8기를 거치며 추진해 온 정책을 바탕으로 ‘중랑 대도약의 완성’을 위한 7대 분야 70개 공약사업을 확정, 주민 참여를 통해 공약실천계획의 완성도를 높여 나간다.
구는 지난 7월 중랑동행 비전위원회를 통해 공약사업을 검토하고 총 75건의 개선 및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이후 소관부서별 세부추진계획과 사업의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해 최종 70개 공약 사업을 확정했다.
민선9기 공약은 ‘최고의 교육도시, 성장하는 자족도시, 문화와 복지로 모두가 행복한 도시’라는 구정목표 아래 교육, 경제·도시개발, 교통, 주거환경, 문화, 복지, 걷기 좋은 도시 등 7대 분야 70개 공약 사업으로 구성됐다.
교육 분야에서는 학교교육지원경비를 서울시 자치구 최고 수준으로 지원하고 천문과학관과 사가정도서관을 건립하는 등 교육환경과 미래 교육 인프라를 확충한다. 어린이집 시설환경 개선과 실내놀이터·장난감도서관 운영 지원, 임신·출산·양육 관련 모자 건강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경제·도시개발 분야에서는 SH공사 본사 신내동 이전과 면목행정복합타운 통합개발, GTX 상봉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을 추진한다. 양원지구 패션 고도화단지와 중랑창업지원센터 조성, 신내차량기지 이전 등을 통해 청년 창업과 일자리 기반을 확대하고, 패션봉제산업과 전통시장·골목형상점가 활성화 등 지역경제 기반도 강화한다.
교통과 주거환경 분야에서는 면목선 경전철 착공과 GTX-B 노선 완공을 추진하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신내IC 주변 교통정체 해소 등 교통체계를 개선한다. 현재 추진 중인 27개소, 약 4만 가구 규모의 주택개발사업과 신내1택지 재건축을 지원하는 한편, 동일로 지중화와 면목천로 녹지대 정비, 생활SOC 및 공영주차장 확충 등을 통해 주거환경과 생활 인프라를 개선한다.
문화 분야에서는 SH공사 본사와 면목행정복합타운 내 문화예술센터, 상봉9구역 문화복합컨벤션 등을 조성하고 면목유수지와 옛 중랑경찰서 부지의 문화체육복합센터, 면목·망우 다목적체육센터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추진한다. 중랑천 파크골프장 18홀 확충과 중랑천 출렁다리 조성, 봉화산 옹기문화마당 활성화 등 지역의 문화·여가 공간도 확대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중랑동행사랑넷 참여자 10만 명 달성을 목표로 주민 참여형 복지를 강화하고, 어르신 일자리와 경로당 지원을 확대한다. 동진학교 내 복합화시설과 중랑청소년문화예술창작 2센터 조성, 어르신쉼터 등 세대별 맞춤형 복지시설 확충도 추진한다. 구청장과 함께하는 중랑마실과 다목적 복합청사 건립 등을 통해 주민과의 소통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힘쓴다.
걷기 좋은 도시 분야에서는 망우역사문화공원 명소화와 국가도시공원 지정, 중랑천 일대 지방정원 지정, 중랑구를 일주하는 명품 중랑동행길 조성을 추진한다. 보행취약구간을 개선하고 망우역사문화공원과 묵동천 등 주요 거점을 정비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구는 공약실천계획을 주민의 시각에서 다시 살펴보기 위해 주민공약평가단을 구성했다. 평가단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를 통해 18세 이상 중랑구민을 대상으로 성별·연령·지역 등을 고려해 자동응답시스템(ARS)과 전화면접을 거쳐 35명을 무작위로 선정했으며, 지난 7일 열린 1차 회의에서 매니페스토 운동과 평가단의 역할에 대한 교육, 위촉장 수여, 5개 분임 구성 및 토의 등을 진행했다.
평가단은 오는 10월 21일 2차 회의에서 소관부서의 공약사업 설명과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11월 4일 3차 회의에서 공약 조정안의 적정성을 심의해 공약실천계획 개선을 위한 권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구는 평가단의 의견을 검토해 공약실천계획에 반영하고, 공약 조정 사항과 권고안은 12월 중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민선9기 출범 이후 지난 100일 동안 현장에서 주민을 만나고 구정의 여러 현안을 챙겨왔다”며 “주택개발과 도시 인프라를 비롯해 복지와 교육 등 주민의 삶과 직결된 분야에서 하나씩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구청 가족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면서 구민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필요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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