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낀 10월 412건·9월 401건
최근 5년간 월별 1·2위 기록
“요리 때 화기 주변 가연물 치워야”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서울에서 발생한 음식물 조리 관련 화재가 9~10월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을 맞아 차례 등 음식 장만을 위해 불을 쓰는 사례가 증가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이하 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21∼2025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화재는 2만7547건이었으며, 이중 음식물 조리 과정에서 발생한 화재는 3982건이었다.
음식물 조리 관련 화재를 월별로 살펴보면 10월이 412건으로 가장 많았고 9월이 401건으로 뒤를 이었다. 9~10월은 추석 연휴가 겹치는 달이다. 세 번째로 많은 5월(350건)과 차이도 많이 났다.
추석이 주로 9∼10월에 있고 명절을 전후해 가정 내 음식 조리가 늘어나는 만큼, 이 시기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본부는 설명했다.
음식물 조리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리 중 자리를 비우지 말고, 가스레인지 등 화기 주변의 가연물을 미리 치워야 한다.
음식물 조리 중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리 중 자리를 비우지 않고 가스레인지 등 화기 주변 가연물을 미리 치워야 한다. 특히 전·튀김 등 식용유를 사용하는 조리 시에는 기름이 과열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조리를 마친 뒤에는 화원이 완전히 꺼졌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일 기름에 불이 붙었을 때 물을 뿌리면 불 붙은 기름이 사방으로 튀면서 불이 커질 수 있다. 이때에는 주방용 소화기(K급 소화기) 등을 사용해달라고 본부는 당부했다.
홍영근 본부장은 “추석에는 평소보다 음식 준비와 조리기구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작은 부주의가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조리 중 자리를 비우지 않는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켜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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