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착공…현대해상 후원으로 500㎡ 규모의 복합문화시설 조성

어린이 독서·놀이공간, 카페·라운지, 프로그램실 등 편의시설 마련

조감도
조감도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가 어린이들의 친환경 놀이터와 주민들의 사랑방을 한데 모은 ‘어울숲 문화쉼터×아이마음 놀이터’의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지난 17일 신길동 어울숲근린공원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조유진 영등포구청장과 현대해상 기업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명이 참석해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어울숲 문화쉼터×아이마음 놀이터’ 건립은 신길동 어울숲근린공원(신길동 4969-8 일대)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대해상의 사회공헌으로 추진되며, 전국에서 가장 먼저 영등포구에 ‘1호점’으로 들어선다.

구는 지난해 10월 현대해상, 사단법인 루트임팩트,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과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후 2차례의 주민설명회를 거쳐 어린이뿐만 아니라 학부모, 그리고 지역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의 밑그림을 그렸다.

그렇게 구성한 시설은 연면적 약 500㎡ 규모의 단층 건축물로 ▷독서‧놀이공간 ▷카페‧라운지 ▷프로그램실 등으로 조성한다. 어린이들이 책과 물감으로 오감을 깨우는 동안, 양육자는 육아 고민을 나누는 네트워킹과 명상·요가 등으로 지친 심신을 충전할 수 있다.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과 양육자의 돌봄을 함께 지원하는 양육 커뮤니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설 건립과 연계해 어울숲근린공원의 전반적인 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어울숲근린공원은 경사진 지형으로 어르신 등 보행약자가 산책하기 어렵고, 공원 내 쉴 만한 그늘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에 구는 시설 건립 과정에서 공원의 산책로와 그늘막 등을 함께 정비해 주민 누구나 쾌적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착공식
착공식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어울숲근린공원이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주민들의 정겨운 이야기로 가득 찬 신길동의 새로운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분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편안하게 문화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