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골드만삭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예상보다 매파적인 신호가 나온 뒤 오는 10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이라며 기존 전망을 수정했다.
1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새로 공개한 금리 전망에서 상당수 위원이 올해 안에 최소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 ‘두 차례 인상’을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이는 9월 금리 인상으로 이번 긴축 사이클이 사실상 마무리될 것으로 봤던 기존 전망을 뒤집은 것이다.
연준은 16일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올려 3.75∼4.00%로 인상했다. 2023년 이후 3년 만의 첫 인상이다.
골드만삭스는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 상향과 케빈 워시 의장이 이번 조치를 “완화 정도를 일부 제거한 것”에 불과하다고 반복해서 설명한 점 등을 들어 이번 회의가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금리선물 시장은 10월 추가 인상 확률을 52.0%로 반영해 동결 확률(48.0%)을 앞섰다. 일주일 전 17.6%에 그쳤던 인상 확률이 급격히 올랐다.
골드만삭스의 이번 전망 수정에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10월과 12월 연속 인상해 올해 총 3차례의 인상(9월 포함 75bp)을 예상하며 더 공격적인 긴축 경로를 전망하고 있다. 도이체방크도 3회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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