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추석을 앞두고 전국 곳곳의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환급행사가 시작됐다.
정부는 추석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 전통시장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16일부터 시작돼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참여 시장이 100곳 늘어나면서 전국 300개 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서울에서는 수산물시장 44곳(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마포농수산물시장, 가락시장, 통인시장, 청량리종합시장 등)과 농축산물시장 49곳(경동시장, 남대문시장, 마장축산물시장, 망원시장, 영등포전통시장 등)에서 환급 행사가 진행된다.
국산 농축산물이나 국산·원양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30%,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구매금액이 3만4000원 이상∼6만7000원 미만이면 1만원을, 6만7000원 이상이면 경우 2만원을 환급한다.
환급 창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구매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 내 마련된 환급 창구를 방문하면 된다.
시장별로 환급 방식과 기간, 구매금액 기준이 다를 수 있어 방문 전 해당 시장의 행사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에서는 환급행사와 별도로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골목형상점가 61곳에서도 성수품과 농축수산물 등을 최대 30% 할인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이 가운데 42곳에서는 자체 할인에 더해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고, 여기에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이나 서울사랑상품권을 할인 구매해 이용하면 명절 장바구니 부담이 한층 줄어들 수 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오는 20일까지 한시적으로 최대 20만원까지 10% 할인을 받아 구매할 수 있다. 20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기존과 같이 최대 100만원까지 7%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에는 기존 구매 한도 100만 원에 추가 한도 20만 원을 더해 최대 12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전통시장뿐 아니라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을 통한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추석특별전’을 열고 전국 56개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주요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수산물 할인 지원 예산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440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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