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7월 이후 1.4조 순매수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하반기 들어 국내 상장 ETF 가운데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전날까지 ‘TIGER 미국S&P500’의 개인 순매수액은 1조4644억원으로 국내 상장 ETF 중 가장 많았다.
지난 4월 15일부터는 103거래일 연속 개인 순매수가 이어졌다. 누적 순매수액은 3조613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에도 개인 자금 6821억원이 유입됐다. 두 상품의 하반기 개인 순매수액을 합하면 2조1465억원이다.
‘TIGER 미국S&P500’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순자산총액(AUM)은 각각 20조2139억원, 11조4341억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서도 매수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전날 1347.3원으로 13% 넘게 하락했다. 환율 변동에도 미국 대표지수에 대한 장기 투자 수요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김상율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하반기 개인 순매수 1위는 주식시장이 흔들릴 때 투자자들이 단일 종목이나 특정 업종보다 장기적으로 검증된 미국 대표지수에 분산 투자했음을 보여준다”며 “S&P500 지수는 정기 변경을 통해 인공지능(AI) 인프라와 데이터, 바이오 등 새로운 성장 산업을 꾸준히 반영하는 만큼 투자자들이 ‘TIGER 미국S&P500’ 하나로 미국 경제의 성장을 오래 함께할 수 있도록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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