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옥시아 홀딩스(옛 도시바 메모리)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통해 100억달러(약 13조5000억원)를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 전해졌다. [키옥시아 홈페이지]
키옥시아 홀딩스(옛 도시바 메모리)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통해 100억달러(약 13조5000억원)를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 전해졌다. [키옥시아 홈페이지]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일본의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홀딩스(옛 도시바 메모리)가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통해 최소 100억달러(약 13조5000억원)를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14일(현지시간) 키옥시아가 다음해로 예상하는 ADR 상장을 위해 뱅크 오브 아메리카, 골드만삭스 그룹, JP모건 체이스를 포함한 대출 기관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계자들은 키옥시아가 ADR 상장을 하면, 반도체 중심 주가지수에 편입될 수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아직 초기 단계의 검토여서, 참여 은행 등은 변경될 수 있다.

낸드 스토리지 핵심 공급업체인 키옥시아는 이전에도 다음해 봄에 ADR을 공모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바 있다. 키옥시아는 반도체 수요 급등의 여파로 주가가 올해 400% 가까이 급등했고, 시가총액은 1800억달러에 달하게 됐다. 지난 7월에는 실적이 예상치를 밑도는 등 다소 부진을 겪으면서, 최근 주주 기반을 넓히고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3대 1 주식 액면분할과 최대 8000억엔(약 7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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