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쫀쿠 이어 디저트 시장 ‘상품력’ 경쟁 확산
이마트24 “화제성은 빠르게, 품질 탄탄하게”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편의점 디저트 경쟁이 ‘새로운 맛’에서 ‘기본기’로 번지고 있다. 두쫀쿠, 버터떡 등 화제성 높은 상품이 쏟아지는 가운데 원재료와 제조방식까지 따지는 소비자가 늘면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최근 ‘성수310 우유사르르생크림빵’과 ‘성수310 가공유’ 4종을 선보였다. 우유라는 익숙한 원재료의 품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성수310 우유사르르생크림빵에는 국내산 유크림을 사용해 우유 풍미를 살렸다. 크림의 점성을 조절해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고, 빵 끝까지 크림이 고르게 들어가도록 충진 설비도 개선했다. 빵에는 중종 발효법을 적용해 소비기한까지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하도록 했다.
성수310 가공유 4종은 원유 함량을 70%까지 높였다. 시중 가공유 제품의 원유 함량이 통상 30~60%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원유 비중을 높여 우유 본연의 맛을 강조했다.
판매 성과는 뚜렷했다. 성수310 우유사르르생크림빵은 최근 2주(8월 24일~9월 6일) 매출이 전주 대비 23% 증가했다. 출시 이후 이마트24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 1위도 기록하고 있다.
이마트24는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과 기본기에 집중한 상품을 함께 선보이는 투트랙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두쫀쿠, 버터떡 등 유행 상품으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원재료와 제조방식을 강화한 상품으로 재구매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편의점 디저트도 새로운 맛뿐 아니라 맛과 원재료, 식감 등 상품 자체의 완성도가 중요해졌다”면서 “트렌드를 반영하면서 재구매를 이끌 수 있는 상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iuu@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