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동아시아 9개국 대상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분석기술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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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등 수도권 일대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무원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제15차 동아시아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분석 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2011년부터 스톡홀름협약 이행을 지원하는 국제협력 사업을 통해 동아시아 국가 간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관리 정보를 공유하고, 첨단 분석기술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하는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라오스, 말레이시아, 일본,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 6개국 전문가와 측정분석 전문기관 업무 담당자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가해 3일간 이론·정책 교육과 현장실습 및 견학에 참여한다.

교육은 총 3일에 걸쳐 진행되며, 첫째 날에는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관리 정책과 감시 결과를 강의하고, 각국 참가자들이 자국의 정책 및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둘째 날에는 서울 은평구 국립환경과학원 수도권대기환경연구소를 방문해 환경대기 시료채취 교육을 통해 실무적인 견문을 넓히는 현장 교육과 견학이 이뤄진다.

마지막 날에는 인천 서해구 국립환경과학원 본원에서 폴리브롬화디페닐에테르(PBDEs) 분석 실습을 포함한 전 과정에 걸친 전문 실습이 진행된다.

폴리브롬화디페닐에테르(PBDEs)는 플라스틱·전자제품 난연제로 널리 사용되며 스톡홀름협약에 따라 엄격히 규제되는 성분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가 축적한 첨단 환경 분석기술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전파함으로써, 동아시아 내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감시와 저감 역량을 한층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국제 협력 기반을 구축해 전 지구적 미량유해물질 대응에 지속해서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