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5평 커뮤니티·800평 조경공간 조성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약 5122억원 규모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목화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여의도 목화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목화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전날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 사업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0번지 일대에 지하 7층~지상 49층, 3개 동, 42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5122억원이다.
삼성물산은 새 단지명으로 ‘래미안 와이니티(RAEMIAN Y’NITY)’를 제안했다. 여의도를 뜻하는 ‘Y’와 품격을 뜻하는 ‘Dignity’, 무한한 가치를 의미하는 ‘Infinity’를 결합한 명칭이다.
단지는 420가구 모두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가구별로 2·3면 개방형과 파노라마형 평면 등을 적용한다.
커뮤니티 시설은 총 1135평 규모로 조성한다.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라운지와 리버 테라스 등을 마련하고, 포디움 상부와 각 동 필로티 등을 활용해 한강공원과 연계한 약 800평 규모의 입주민 전용 조경공간도 조성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여의도 목화아파트는 한강과 여의도의 가치를 동시에 품은 희소성 높은 사업지”라며 “차별화된 설계와 초고층 기술력 등 보유 역량을 결집해 시간이 흐를수록 빛나는 주거 명작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해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며 여의도 정비사업에 처음 진출했다. 이어 이번 목화아파트 시공권까지 확보하면서 여의도 내 ‘래미안’ 입지를 넓히게 됐다. 삼성물산은 여의도 최대 재건축 사업지인 시범아파트 수주에도 나선 상태다. 지난달 시범아파트 시공사 선정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quq@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