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하수처리시설 방류수 정화해 재활용
용수 사용량 절감, 사업장 물 재이용 노력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가 경기도 화성·오산·수원시의 하루 하수처리수 33만t을 재이용하는 사업에 나선다.
11일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은 공정 개선과 설비 효율화를 통해 용수 사용량을 줄이는 한편, 사업장에서 사용한 물을 정화해 재이용하고 있다.
또한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를 고도 정화한 뒤 사업장의 공업용수로 활용하는 민관 협력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화성·오산시의 일일 하수처리수 12만t과 수원시의 일일 하수처리수 21만t을 재이용하는 사업을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방류수의 수질을 엄격히 관리하고, 지역 수(水)생태계와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사업장 인근 오산천에서 수달이 다시 발견되는 등 생태계 회복 사례를 확인했다.
기후부·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장흥댐 상류 신풍습지의 기능을 개선해 수자원을 자연에 환원하고 수질 개선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의 수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을 보전·복원하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후부·대구광역시·한국수자원공사·한국환경공단 주최로 지난 9일 개막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2026’에 참가해 반도체 산업의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 노력과 미래 방향을 소개했다.
전시장에서는 용수 절감과 재이용 기술, 민관 협력을 통한 하수재이용, 수질 관리와 생태계 보전 활동 등 삼성전자의 수자원 관리 전반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민관 협력을 통해 물 사용을 더욱 효율화하고 재이용을 확대하는 동시에 사업장 인근의 자연과 생태계까지 함께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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