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개 단체 106명 최종 선정

생성형 AI 활용한 업무 자동화 등 교육

카카오 NGO 활동가 교육 프로그램인 ‘카카오테크 NGO AI 클래스’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 NGO 활동가 교육 프로그램인 ‘카카오테크 NGO AI 클래스’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카카오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국내 비영리단체(NGO) 활동가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카카오가 팔을 걷어 붙였다.

카카오는 NGO 활동가 교육 프로그램인 ‘카카오테크 NGO AI 클래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테크 NGO AI 클래스’는 비영리단체 활동가들이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조직 차원의 AI 활용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에는 모집 기간 동안 106개 단체 206명이 신청했다. 이 가운데 53개 단체 106명이 최종 선정됐다.

참가 단체는 ▷소비자·경제정의 ▷환경·기후 ▷국제협력·개발·원조 ▷아동·여성·가족 ▷인권·평화 ▷중간지원 ▷사회복지·주거 ▷시민참여·정치개혁 ▷장애·소수자 ▷청소년·교육 등 총 10개 분야다.

교육은 총 2일 과정으로 운영됐다. 입문 과정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PPT 제작, 엑셀 견적서 작성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실습을 진행했다.

심화 과정에서는 NGO 활동가들이 실제 수행하는 업무를 AI로 효율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맞춤형 AI 환경 설정부터 주요 이슈 모니터링 및 뉴스레터 제작, 자료 관리 자동화 등을 실습했다.

이번 교육은 조직 차원의 AI 활용으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카카오 측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교육은 단체별 리더(팀장급 이상)와 실무자가 ‘2인 1조’로 함께 참여하도록 설계했다. 교육 수료자 전원에게는 유료 AI 서비스(Claude Pro) 1개월 이용료를 지원한다.

교육에 참여한 사단법인 원더스인터내셔널 이성범 대표는 “교육과 실습을 통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조직 전반에 어떻게 확산할지 구체적으로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홍신 카카오 ESG협력 성과리더는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의 수요에 맞는 실질적인 교육을 마련하고, 지원 대상을 여러 분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해에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카오테크 AI스쿨 사장님 클래스’를 진행한 바 있다. 소상공인이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카카오는 향후에도 시민사회 전 영역으로 AI 활용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sj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