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방위산업전(GADEX)’ 첫 동시 개최
10여 개국 공군 수뇌부 초청·120개 방산 기업 참가
행사기간 우주항공청·MRO단지 등 셔틀버스 운행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곡예비행과 관람 중심이던 ‘사천에어쇼’가 총사업비 45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방산 수출 무대로 체질을 바꾼다.
경남도는 지난 9일 도정회의실에서 이미화 산업국장 주재로 ‘2026 사천에어쇼 추진상황 보고 회의’를 열고 사천시, 공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과 분야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사천비행장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사천시비 35억원에 경남도비 10억원(자치단체 경상보조)을 더해 총 45억원의 사업비를 집행한다. 올해 행사의 핵심 변화는 비즈니스 기능의 전면 배치다. 행사 기간 ‘우주항공방위산업전(GADEX)’을 처음으로 동시 개최한다.
산업전에는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현대위아, LIG디앤에이 등 주요 방산 대기업을 포함해 국내외 120여 개 기업과 기관이 부스를 차린다. 경남도 우주항공산업 홍보관과 우주항공청·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천문연구원 공동 홍보관도 함께 들어선다.
특히 ‘세계 공군 참모총장 회의’와 연계해 방산 세일즈에 집중한다. 도는 현재 10여 개국 해외 공군 수뇌부로부터 참석 가능 회신을 받아 최종 명단을 조율 중이다. 도는 해외 군 핵심 결정권자와 국내 방산기업을 잇는 정부-기업 간(G2B) 맞춤형 면담을 주선해 무기체계 수출 성과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20여 개 글로벌 바이어를 초청하는 1대1 수출상담회도 연다.
행사 기간 고질적으로 빚어지는 행사장 주변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도는 사천시외버스터미널, 항공 MRO단지,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사천시청 등 주요 거점 주차장에서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집중 운행한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올해 사천에어쇼는 단순 관람 축제를 넘어 국내외 기업과 세계 공군 대표단이 교류하는 비즈니스 행사로 도약한다”며 “경남이 글로벌 우주항공산업 거점으로 확고히 자리 잡도록 남은 기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ook967@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