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산·군산 3개 권역 11개 항로 대상
선체·기관·안전설비 등 점검…미비점 정비·보완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내년 공영항로 운영을 앞두고 인천·대산·군산 등 3개 권역에서 운항하는 국고여객선 12척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선체와 기관, 안전설비 등의 상태를 미리 확인해 공영항로 전환 전에 필요한 정비와 보완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3개 권역 11개 항로에 투입되는 국고여객선 12척의 상태를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27년 공영항로 운영 주체가 KOMSA로 전환되는 데 앞서 인수할 선박의 기술적·구조적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다. KOMSA는 인천·대산·군산 등 3개 권역 11개 항로부터 공공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KOMSA는 선박검사원과 운항관리자 등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가 2명 이상으로 ‘상태점검단’을 꾸려 각 선박에 투입한다.
점검 분야는 선체와 기관, 안전설비, 여객·선원 편의시설 등 4개다. KOMSA가 마련한 표준 점검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선박별 상태를 확인한다.
점검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발견되면 해당 선사에 정비·보완을 요청할 예정이다. 결과는 향후 선박별 정비계획을 세우고 체계적인 선박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데도 활용한다.
안영철 KOMSA 이사장은 “공영항로 운영에 앞서 국고여객선의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필요한 사항을 보완하는 것은 안전한 운항을 위한 기본적인 준비”라며 “이번 점검으로 선박의 감항성을 확인하고 필요한 사항을 선제적으로 보완해 섬 주민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바닷길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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