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권진규 아틀리에에서 8월 30일까지 신혜진 작가의 개인전 《INTERSTANCE 시간의 틈》이 개최된다. 2026년 권진규 아틀리에 창작공간 입주작가로 선정된 신혜진은 오래된 책을 재료로 시간과 공간에 대한 생각을 조각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서의 글자가 남아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종이의 모서리를 잘라내고, 이를 수없이 해체하고 다시 붙이는 과정을 거쳐 완성한 신작을 선보인다. 여러 겹으로 쌓인 종이는 나무의 나이테를 떠올리게 하며, 오랜 시간 켜켜이 쌓인 기억과 흔적을 보여준다. 류희원 헤럴드아트데이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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