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 지연 일몰로 72명 2R 남겨
정재훈 잔여홀 남기고 공동선두 유지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김승민이 시즌 후반기 첫 KPGA투어인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원) 2라운드 공동선두로 도약했다.
김승민은 21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 솔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약진했다. 전날 공동 2위였던 김승민은 이날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바꿔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24년에 데뷔해 2022년 제4회 우성종합건설 오픈에서 공동 3위가 역대 최고 성적인 김승민은 생애 첫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김승민은 라운드를 마치고 “궂은 날씨 속에서도 잘 마무리한 것 같다. 티샷에서 큰 실수 없이 플레이가 잘 되고 있고, 티샷 이후에 버디 기회가 많았는데 많이 놓치지 않은 점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KPGA 데이비드골프투어 상금 1위 정재훈은 일몰로 경기를 끝내지 못했지만 전날 단독 선두에 이어 김승민과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정재훈은 이날 10번 홀(파4)에서 출발해 17번 홀(파3)까지 8개 홀을 도는 동안 버디 2개를 잡고 중간 합계 12언더파 91타를 친 뒤 일몰로 경기를 중단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비와 함께 낙뢰 경보가 내려지면서 오전 9시 20분 경기가 중단된 뒤 오후 2시께 재개됐다가 다시 미뤄지는 우여곡절 끝에 오후 4시 20분 재개됐고, 마지막 조는 오후 6시 26분에야 출발할 수 있었다.
결국 오후에 경기에 나선 72명의 선수가 일몰 여파로 2라운드를 끝내지 못했고, 22일 오전 잔여 경기를 치른 뒤 3라운드에 나서는 부담을 떠안게 됐다.
김성현, 최승빈과 아마추어 유민혁이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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