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규모 66명→95명으로 확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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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금융감독원이 내년도 5급 종합직원 공개채용 규모를 올해보다 약 44% 늘린다. 특히 정보기술(IT) 분야 선발 인원을 7명에서 17명으로 두 배 이상 확대하며 디지털·전자금융 감독 인력 확충에 힘을 싣는다.

금감원은 오는 19일부터 2027년도 5급 종합직원 공개경쟁채용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채용 예정 인원은 95명으로, 2026년도 채용 공고 인원 66명보다 29명 늘었다.

분야별로는 경영학 34명, 법학 20명, 경제학 17명, IT 17명, 통계학 4명, 금융공학 2명, 소비자학 1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경영학이 24명에서 34명으로 10명 늘었고 법학은 16명에서 20명으로 4명, 경제학은 12명에서 17명으로 5명 증가했다.

증가 폭이 가장 두드러진 분야는 IT다. 지난해 7명이었던 선발 인원이 올해 17명으로 10명 늘어 2.4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통계학(4명), 금융공학(2명), 소비자학(1명)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금감원이 공고한 주요 직무에는 금융회사 감독·검사뿐 아니라 IT·전자금융 관련 감독과 검사, 금융정보보호, IT 시스템 취약점 분석 등이 포함돼 있다.

전체 증가 인원 29명 가운데 경영학과 IT 분야에서 각각 10명씩 늘어나 두 분야가 증원분의 약 69%를 차지한다. 금융회사 감독·검사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 등 기존 감독업무와 함께 디지털 금융 확산에 대응할 전문인력 확보를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채용은 학력과 연령,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는 공개경쟁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원자는 7개 분야 가운데 한 분야에만 응시할 수 있다. 국내 변호사와 한국공인회계사(KICPA), 한국보험계리사 최종시험 합격자는 1·2차 필기전형에서 만점의 10%를 가점받는다.

지원서는 19일 오후 3시부터 다음 달 7일 정오까지 금감원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1차 필기시험은 다음 달 12일, 전공과 논술로 구성된 2차 필기시험은 10월 17일 치러진다. 이후 11~12월 두 차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12월 말부터 내년 1월 초 사이 발표될 예정이다.


r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