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간 회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미묘한 신경전으로 시작됐다. 특히 박 대통령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번 회담에서 각각 ‘안보’와 ‘민생’이라는 서로 다른 주제를 놓고 팽팽한 입장차를 보였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여야 3당 대표간 회동에 앞서 인사말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긴장 상태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안보나 경제도 많이 어렵다. 정치권이 하나된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안보 문제에 대해 국민의 걱정을 덜어 드리고 도발을 일삼는 도발에 대해 북한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단일ㆍ합의된 의지가 담기는 회동이 됏으면 좋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 자리에서 “순방 외교로 힘들텐데 민생 회담 제의를 수용해줘서 감사하다”면서 “추석을 앞두고 고달픈 국민에게 좋은 추석 선물을 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박 대통령이 북핵 및 안보 논의를 제안하자 “더불어 민생문제도 논의하자”고 거듭 확인했다. 이날 회담은 115분 동안 안보와 민생 현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test10298@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