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현충원 찾아 헌화·분향…을지연습 일정 고려해 김 전 대통령 묘소 조기 참배
육 여사 추모식장엔 이재명 대통령 근조화환…취임 후 진영 초월한 통합 행보 지속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일과 육영수 여사의 서거 52주기 기일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각각 참배했다고 보훈부가 전했다.
16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권 장관은 광복절인 전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된 김 전 대통령과 육 여사의 묘역을 잇달아 방문해 추모의 뜻을 표했다.
권 장관은 먼저 김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찾아 헌화 및 분향을 진행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진전과 국가적 위기 극복에 헌신한 고인의 발자취를 기렸다. 김 전 대통령의 공식 서거일은 8월 18일이나, 당일 정부 을지연습 훈련이 시작되는 일정을 감안해 사흘 앞선 15일 묘역을 참배했다고 보훈부는 설명했다.
이어 권 장관은 당일 기일을 맞은 육 여사의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육 여사의 묘역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함께 조성돼 있다. 한편 이날 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엄수된 육 여사 추모식장에는 이재명 대통령 명의의 근조 화환이 자리했다.
권 장관은 장관 취임 이후 이념과 진영을 넘어서는 국민통합 행보의 일환으로 전직 국가 수반 및 영부인 묘역 참배를 지속해 오고 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는 김대중·박정희·김영삼·윤보선·이승만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으며, 배우자 중에서는 육영수·손명순·프란체스카·이희호·홍기 여사의 묘소를 찾아 예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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