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의료행위 피의자 조사
‘주사이모’ 비의료인 사실
알고 있었는지 등 조사 진행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방송인 박나래 씨를 비롯한 연예인들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했다는 ‘주사 이모’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관련 연예인들을 불러 조사했다.
1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주사 이모’로 불리는 이모 씨로부터 불법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방송인 키와 유튜버 ‘입짧은햇님’ 김미경 씨에 대한 조사가 지난달 진행됐다.
이씨는 적법한 국내 의사 면허 없이 의료 행위를 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이씨는 오피스텔과 차량 등에서 박씨 등에게 수액 주사를 놓고 항우울제를 처방하는 등 불법 의료시술을 한 혐의로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말부터 이씨의 불법 의료행위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며 박씨와 키 등 연예인의 연루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해 왔다.
경찰은 올해 1월에는 이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고, 지난 5월에는 관련 혐의로 박씨를 불러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박씨에 이어 키와 입짧은햇님 등을 상대로 이씨가 의료인이 아닌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법상 면허나 자격을 갖추지 않고 의료행위를 한 시술자를 처벌은 물론 시술받은 사람도 법 위반 내용을 인지하고 행위를 적극 요청했다면 공범으로 처벌될 수 있다.
20ki@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