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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차별 없이 신병확보하라” 고발인 경찰청으로 달려왔다.
12.3 사태 고소·고발인 조사 진행 고소·고발인단 “대통령 수사 촉구”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윤석열 대통령도 차별 없이 신병 확보와 강제수사 할 수 있는 방법을 동원해서 수사 받도록 해야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 강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12.3 사태 다음날 윤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등을 고소·고발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참여연대 등 고소고발대리인단은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자들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15일 민변, 민주노총, 참여연대 등 고소고발대리인단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경찰청 세검정로별관에 고소·고발인 조사를 위해 출석해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조속하게 이뤄질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조사에 참석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윤석열의 계엄 선포는 명백한 내란이다. 시민들의 기본권을 제한하고 헌법에 보장된 국
2024-12-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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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태극기 천원에 떨이요!” 탄핵 가결 썰물처럼 떠났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 가결되자 귀가 행렬 집회 참가자들 분개하거나 실망감 표출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태극기 1000원이요. 1000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자 광화문 태극기 집회에서 판매 중인 태극기의 떨이 행사가 시작됐다.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에 광화문 집회 인파는 썰물처럼 광화문을 빠져 나갔다.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보수성향 단체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가 개최한 탄핵 반대 집회는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곧 힘을 잃었다. 가결 소식이 전해지자 수많은 인파가 광화문역으로 향했다. 광화문역으로 향하던 한 참가자는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짜증이 나서 집에 간다”라고 말하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가결 소식에 분노하거나 좌절하는 반응을 보였다. 부천에서 가족과 함께 집회에 참여한 유모(50대) 씨는 “가결은 정말 가슴을 치며 통곡할 일”이라며 “이 땅에서 밥 먹고 숨 쉬고 사는데 왜 이 나라
2024-12-1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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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태극기 물결 광화문은 탄핵 반대를 외쳤다 “헌재 앞으로 갈 것”
탄핵소추 표결 앞둔 14일 광화문 반대 집회 “가결시 헌재 앞으로 갈 것” 등 반대 목소리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오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 헌법재판소 앞으로 갈 겁니다.” 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와 ‘성조기’로 가득 찼다. 집회 참가자들은 주로 윤 대통령 지지, 탄핵 반대와 더불어민주당 해체를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탄핵소추안 부결’ 위해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보수성향 단체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은 ‘자유 대한민국 수호 국민혁명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와 부정선거 조사 등을 요구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광화문 집회 참여 인원을 약 4만1000명으로 비공식 추산했다. 대국본 집회에는 점차 많은 인원이 모이며 오후 1시께 광화문 일대 도로를 모두 채웠다. 광화문에서 숭례문으로 향하는 일방향 도로에서 집회를 시작한 대국본은 양방향 도로로 넓히며 세를 불렸다. 집회 공간이 넓어지며 동화
2024-12-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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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민심, 대통령 관저까지 번졌다
민주노총 도심 집회, 경찰과 대치 한남동 기습시위 두시간 교통마비 지난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민심이 극도로 들끓고 있다. 급기야 탄핵 정국 속 거세진 민심이 대통령 관저 앞까지 번졌다. 관저 정문이 시위대에 뚫릴 뻔한 일촉 즉발의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를 위해 거리로 나온 집회 인파가 윤석열 대통령 한남동 관저 앞으로 몰려 경찰과 극렬한 대치를 벌였다. 이로 인해 관저 인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 도로가 완전히 마비되는 등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 12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서울 세종대로 태평교차로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집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집회에는 경찰 추산 약 1000명이 참석했다. 서울 중구 태평교차로(시청역 인근)에서 열린 집회는 한남동 관저까지 이어졌다. 행진은 원래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까지 행진할 예정이었지만, 이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발표 후
2024-12-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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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한남동 공관 뚫릴뻔 했다…들끓는 민심 일촉즉발의 용산
12일 민주노총 약 1000명 서울 도심 집회 대통령 공관 기습 시위…두시간 교통 마비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지난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민심이 극도로 들끓고 있다. 급기야 탄핵 정국 속 거세진 민심이 대통령 공관 앞까지 번졌다. 공관 정문이 시위대에 뚫릴 뻔한 일촉 즉발의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를 위해 거리로 나온 집회 인파가 윤석열 대통령 한남동 공관 앞으로 몰려 경찰과 극렬한 대치를 벌였다. 이로 인해 한남동 일대 도로가 완전히 마비되는 등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 12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서울 세종대로 태평교차로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집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집회에는 경찰 추산 약 10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태평교차로에서 열린 집회는 용산구 한남동 관저까지 이어졌다. 행진은 원래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까지 행진할 예정이었지만, 이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2024-12-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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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용산 대통령실로 행진…경찰과 대치 중
민노총, 경찰 저지에 오후 5시에 한강진역 2번 출구에서 집결하기로 [헤럴드경제=박지영·이영기·김도윤 기자] 집회를 마친 민주노총 조합원 및 집회 참가자가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행진을 하던 길을 경찰이 막아섰다. 앞서 민주노총은 오후 2시께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내란주범 윤석열 즉각 탄핵구속! 내란동조 국민의힘 해체!’ 노동자 시민대회를 마친 뒤 대통령실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경찰과 대치는 삼각지역~숙대입구역 사이 도로에서 이뤄지고 있다. 민주노총은 바리케이드를 설치한 경찰을 향해 “비켜라”고 외치는 등 대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집회 참가자는 경찰이 길을 가로 막자 반대편 차도로 우회해 건너가기도 했다. 경찰은 해산을 요구하며 경고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민주노총은 경찰에게 가로막히자 지하철로 이동해 오후 5시까지 한강진역 2번 출구로 집결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희대 교수 및 연구자들도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계엄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청량리 방향으로 행
2024-12-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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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권센터 “국방부조사본부 내란 가담...공수본서 빠져야”
군인권센터 “국조본, 12.3 내란 가담 제보 확보” 공조본 합류 반대…“수사 대상이 수사 참여하는 꼴”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군을 향한 비판을 이어 온 군인권센터가 국방부조사본부(국조본)의 공조수사본부(공조본) 참여를 강하게 제지하고 나섰다. 군인권센터는 국조본이 12.3 비상계엄에 가담했다는 제보를 밝히며 “수사 대상이 수사에 참여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12일 군인권센터는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수의 제보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 후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박헌수 국방부 조사본부장에게 연락해 수사관 지원을 요청했고, 이에 따라 박 조사본부장이 군사경찰 수사관들을 국회로 출동시켰다”고 했다. 다만 수사관들이 국회에 도달하기 전 계엄 해제 결의안이 의결돼 경내로 진입하지는 못했다는 게 센터의 설명이다. 군인권센터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직속 수사기관인 조사본부는 수사 대상 기관이고 조사본부장 이하 관여자들은 명백한 수사 대상”이라며 “국방부 조사본부는 공
2024-12-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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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비대위 “대학 총장들, 신입생 모집 중단해야”
의대 운영 대학 총장들에 “신입생 모집 중단해야”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전국 총장들에게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12일 의협 비대위는 전날 진행된 의협 비대위 4차 회의에 대한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젠 총장이 나서 정부의 교육농단을 막아야 한다”며 “총장들마저 방관한다면 우리나라 의학교육과 의료체계는 파탄에 이르게 될 것이고, 국민은 신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이 이대로 증원된다면 의학교육 현장은 향후 10년 이상 부작용에 시달릴 것”이라며 “제대로 배우지 못한 의사들이 배출돼 평생 환자를 진료하면 세계 최고 수준이었던 우리나라 의료는 추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협 비대위는 이같은 위험을 경고하며 총장들에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 중단을 요구했다. 비대위는 “모든 의사, 의료계 전 직역을 대표하는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총장들이 교육적 원칙으로 돌아가 2
2024-12-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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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 벗는다니 잘 생각했다” 초급장교들, 계엄사태 실망 조차 없었다
“안 따르면 항명, 따르면 위법…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행여 전역할까’ 일선 대대장들, 초급 장교들 마음 달래기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최근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육군 초급장교들의 사기가 완전히 꺾였다. ‘사회초년생’에 해당하는 20~30대 장교들 사이에서 장교 처우 불만 등이 이어져 온 데다가 최근 비상계엄까지 겹치자 실망감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장교들의 전역 우려까지 커지자 고위 지휘관들은 초급 장교들 마음 달래기까지 나섰다. 10일 헤럴드경제가 인터뷰한 육군 초급 장교들은 ‘군에 기대조차 없었다’는 일관된 반응을 보였다. 사관학교 출신 A 대위는 “비상계엄을 보고 놀라긴 했지만 군에 이런 일이 생길 줄 알았다”며 “군이 변화할 조직이라고 기대도 하지 않는다”고 실망감을 표했다. A 대위는 “우리끼리는 명을 안 따르면 항명이고 명을 따르면 불법인 상황이라고 말한다”며 “우리로서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명령을 받으면 명령이 불법인지 알 방법이 없다”고 털어놨다.
2024-12-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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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동거한다던데’ 소문낸 형수 벌금 1200만원
동거설 유포한 박수형 형수 이모씨, 벌금형 “비방 의도 메시지 작성…죄질 불량”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방송인 박수홍과 아내 김다예 씨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의 형수 이모 씨에게 법원이 벌금 1200만원을 선고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9단독(판사 강영기)는 11일 오전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벌금 1200만원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이 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 비방 의도로 메시지 전송, 기사, 댓글을 작성하는 등 더 많이 전파하려고 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피해자의 직업적 특성을 고려할 때 피해 정도가 크고, 현재도 피해가 전파되고 있다는 점, 피의자가 용서를 구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박수홍 부부는 지난해 10월 이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그는 박수홍을 비방하려는 의도를 품고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등에서 “(박수홍이
2024-12-11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