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천. 본문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 [123rf]
일본 온천. 본문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 [123rf]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일본 홋카이도 가미후라노의 한 온천을 찾은 한국인 유튜버가 촬영이 금지된 혼욕탕에서 다른 이용객들이 있는 가운데 영상을 촬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성 유튜버 A씨가 지난 1월 공개한 일본 홋카이도 온천 체험 영상이 갈무리돼 확산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월 ‘홋카이도 생애 첫 남녀혼탕+알몸 야외탕 체험’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것이다. 영상에는 A씨가 홋카이도 가미후라노에 있는 혼욕 노천탕을 찾아 목욕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논란이 된 부분은 혼욕탕 촬영 장면이다. 해당 장소는 촬영이 금지된 곳이었지만, A씨는 카메라를 들고 다른 이용객들이 함께 있는 혼욕탕 내부를 촬영했다.

A씨는 영상에서 “항상 사람이 많아서 원래는 아예 촬영을 못한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촬영을 이어갔다.

이어 “촬영 금지된 곳인데 진짜 제가 들어가든 말든 신경을 하나도 안 쓰고 촬영하시는 분이 계셨다”며 “그래서 저도 같이 즐기자 하고 함께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다른 이용객이 촬영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촬영했다는 취지의 설명이다.

영상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온라인에서는 온천의 촬영 규정을 지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혼욕탕은 다른 사람의 모습이 영상에 담길 경우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실제로 영상에는 성인 남성 여러 명의 상반신이 일부 노출된 모습도 담겼다.

누리꾼들은 “나라 망신”, “남들이 한다고 따라 하나”, “기본 매너는 지켜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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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