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수산물 코너에서 한 상인이 부채질을 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해 농수산물 가격 또한 들썩이고 있다. 수산물은 고수온 주의보에 갈치와 고등어 등의 가격이 상승했고, 농산물 또한 무더운 날씨에 오이와 애호박 등의 가격이 상승했다. 윤창빈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수산물 코너에서 한 상인이 부채질을 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해 농수산물 가격 또한 들썩이고 있다. 수산물은 고수온 주의보에 갈치와 고등어 등의 가격이 상승했고, 농산물 또한 무더운 날씨에 오이와 애호박 등의 가격이 상승했다. 윤창빈 기자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고수온으로 인한 물고기 폐사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달 4일부터 고수온으로 물고기 폐사가 시작돼 이날까지 양식장 27곳에서 100만6000여마리가 죽었다. 피해액은 6억3500만원이다.

이날 기준 동해안 수온은 포항 구룡포 하정 27.0도, 영덕 26.3도, 울진 덕천 26.2도다. 오후 2시부터 경주∼울진 연안에 내려져 있던 고수온 주의보를 경보로 높였다. 고수온 경보는 해역 수온이 28도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시 내려진다.

남해안에는 적조 위험까지 겹쳤다. 전남 동부와 경남 서부 남해 앞바다에 적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적조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발령했다. 고수온으로 어류의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적조까지 겹칠 경우 양식장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적조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올라간다. 예비특보가 2개 해역 이상에서 내려지면 주의 단계가 발령되며, 주의보 2개 해역 이상이면 경계, 경보 2개 해역 이상이면 심각 단계로 격상된다.

정부와 시는 고수온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항시는 액화산소, 순환펌프, 면역증강제, 혼합백신, 얼음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해수부는 이번 주 단계 발령에 따라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적조 예찰과 확산 추이 분석, 상황 전파를 강화할 계획이다.


siu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