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통해 李정부 ‘청년 일자리 정책’ 정조준

“산업장관은 52시간 예외 주장…노동장관은 반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정부를 향해 민주노총과 절연을 촉구하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국정 최우선 순위에 둬야 한다고 압박했다.

먼저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산업부 장관이 반도체 주 52시간 예외 필요성을 주장하자 민노총 출신 노동부 장관이 반대하고 나섰다”며 “반도체가 언제까지나 잘될 거라고 믿는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반도체 호황에도 경기도는 챙기는 게 없다면서 연일 세금 더 내놓으라고 아우성”이라면서 “방만한 재정 운영을 줄일 생각은 없어 보인다”며 추 지사까지 끌어들였다.

특히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늘 그렇듯 불리한 문제에는 ‘입꾹닫’”이라면서 “농어촌 기본소득, 추가 아동수당, 청년 참여소득, 예술인 기본소득까지 반도체 믿고 돈 뿌릴 궁리만 하고 있다. 자신이 만들어놓은 경기도 현실을 보고도 고칠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이 대통령을 정조준했다.

그는 계속해서 “그러는 동안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은 고난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1년 넘게 취업 못한 청년이 48.6%에 달한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이라며 “청년들이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나라에 무슨 미래가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현금 살포하고 초과이익 나누겠다고 덤빌 때가 아니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국정의 최우선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AI시대에 맞춰 노동시장을 개혁하고 경제의 기초체력을 다지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면서 “민노총과 절연하고 노란봉투법부터 없애야 한다. 오늘 노동개혁의 기회를 놓치면 대한민국에 내일은 없다”고 덧붙였다.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