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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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경북 포항의 한 해상 인도교가 붕괴하면서 낚시객 17명이 한때 고립됐다가 모두 구조됐다.

28일 경북소방본부, 포항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5분께 보릿돌교의 중간 교각·상판이 무너지면서 바다쪽 다리 등에 17명이 고립됐으나 소방 당국과 민간 어선 등에 의해 구조됐다.

보릿돌교는 중간 교각·상판이 붕괴됐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소방 당국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중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소방 당국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사고 당시 교량을 지나가던 통행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8일 오후 발생한 보릿돌교 붕괴 사고 현장을 찾은 박용선 포항시장이 구조 및 안전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28일 오후 발생한 보릿돌교 붕괴 사고 현장을 찾은 박용선 포항시장이 구조 및 안전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한편 포항시도 이번 붕괴 사고와 관련해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사고 주변을 통제하고 유사 시설물에 대한 전면 폐쇄 및 안전 점검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장길리 보릿돌 교량은 지난 2013 12월 준공된 총길이 225m 규모의 해상 보행교로, 2024년 정밀안전점검 용역 결과 ‘C’등급을 받아 지난해 교량의 데크 및 난간 등에 대한 보강 공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