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현 군수, 민선 9기 첫 공개 간부회의 주재

공약사업 구체화·국도비 확보·폭염 안전대책

유명현(정면 왼쪽 네번째) 산청군수가 20일 간부공무원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산청군 제공]
유명현(정면 왼쪽 네번째) 산청군수가 20일 간부공무원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산청군 제공]

[헤럴드경제(산청)=황상욱 기자] 산청군이 군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간부공무원 회의 전 과정을 군민에게 공개한다. 군정 주요 현안과 정책 추진 과정을 공유해 행정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유명현 산청군수는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간부공무원 회의에서 처음으로 공개 방식 회의를 주재했다. 산청군은 앞으로 매월 두 차례 열리는 간부회의 녹화 영상을 군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단순 부서별 업무보고를 벗어나 주요 현안 토론과 실행 방안 마련에 집중했다.

유 군수는 민선 9기 공약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당부했다. 공약이 실질적인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사전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필요한 사업비는 올해 추가경정예산과 2027년도 본예산에 즉시 반영하라고 전 부서에 주문했다. 지역 현안 해결과 국·도비 확보를 위해 경남도, 중앙부처, 국회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도 강화를 지시했다.

여름철 폭염과 피서철 대비 현장 안전대책도 점검했다. 고령 농업인과 야외근로자,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물놀이 지역 안전요원 배치와 래프팅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오는 31일 열리는 ‘2026 ON산청 빛나는 여름밤 페스티벌’과 관련해서는 행사장 사전 안전점검과 비상 대응체계 강화를 지시했다. 노약자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석도 마련하도록 했다. 직원 하계휴가는 적극 권장하되, 민원 처리와 업무 공백이 없도록 근무체계 정비를 당부했다.

이어 각종 대외 평가와 지역 발전 공모사업 선정 등 군정 성과를 공유하고 주요 업무를 추진한 직원 노고를 격려했다.

유명현 군수는 “공약사업이 군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정책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며 “폭염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등 현장을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간부회의 공개를 통해 군정 운영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소통과 책임에 기반한 신뢰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ook96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