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우병우(49)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위 의혹과 이석수(53) 특별감찰관의 기밀 유출 의혹을 동시에 수사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고검장)이 29일 우 수석의 가족회사인 ‘정강’과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실, 이 특별감찰관실 사무실 등 8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정강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이 회사의 자금 사용 내역이 담긴 회계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각종업무 자료 등을 확보했다.
우 수석 가족은 정강 법인 자금으로 마세라티 등 고급 외제차를 리스해 쓰고 통신비 등에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어 우 수석 아들 의혹과 관련해 서울경찰청 차장실도 압수수색했다. 우 수석의 아들이 이 차장 운전병으로 배치된인사발령 과정 및 휴가·외박 등 근무여건에 특혜가 있었는지 등이 대상이다.
이 특별감찰관은 우 수석을 정강 회삿돈의 횡령·배임 의혹, 의무경찰로 복무 중인 아들의 보직 특혜 의혹과 관련한 직권남용 등 의혹으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10시가 넘어 특별수사팀은 청진동에 있는 특별감찰관실 사무소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검찰은 감찰관실 집무실을 중심으로 감찰 업무 관련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우 수석과 이 감찰관의 자택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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