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교내에서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과 총학생회 학생들이 신학기를 맞아 신입생과 재학생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대구보건대 제공]
3일 교내에서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과 총학생회 학생들이 신학기를 맞아 신입생과 재학생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대구보건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보건대는 2026학년도 신입생의 첫 출발을 위해 대학 차원의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지난달 24일 열린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은 ‘환영’에 그치지 않고 ‘책임 있는 동행’을 선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어진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학과별 학습 로드맵과 국가고시 준비 체계, 비교과 프로그램, 상담 및 멘토링 제도를 체계적으로 안내하며 신입생의 대학 적응을 지원했다.

교수진과 재학생 멘토가 직접 참여해 전공 이해를 돕고 현실적인 조언을 전하면서 신입생이 막연한 기대 대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남성희 총장과 주요 보직자들이 특별한 환영 무대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2025년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의 메인 주제곡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 Golden’에 맞춰 직접 무대에 오른 것이다.

이는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대학이 먼저 다가가 신입생과의 거리를 좁히겠다는 상징적 메시지로 받아들여졌다. 엄숙한 연설 대신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선택한 모습은 현장에 활기를 더하며 새로운 출발의 의미를 강조했다.

지난 3일 개강 첫날에는 제54대 총학생회와 대학 주요 보직자가 함께하는 ‘캠퍼스 인사 캠페인’이 미래관 앞에서 진행됐다.

오전 10시 30분부터 등교하는 학생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고 하이파이브를 건네며 활기찬 학기 출발을 응원했다.

인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아이스아메리카노 500잔과 샌드위치가 제공됐으며 행사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소통과 배려가 살아 있는 캠퍼스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남성희 총장은 “대학은 누군가 정해준 길을 따르는 곳이 아니라 스스로를 재정의하며 자신만의 길을 설계하는 무대”라며 “신입생들이 자기주도적 태도를 바탕으로 디지털 문해력을 갖추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회복탄력성을 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