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행복한 농업ㆍ농촌 모델 확산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이 주관하는 농업ㆍ농촌 현장체험 프로젝트 ‘해피버스데이(HappyBusday)’ 27번째 여정이 26일 공주 석송목장에서 진행됐다.
한풀 꺾인 더위로 시원한 날씨에 열린 이번 행사는 6차 산업을 실천하는 공주 석송목장에서 진행됐다. 일반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반에 석송목장에 도착, 서옥영 대표로부터 송아지의 일생, 치즈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치즈에 대한 이유 있는 자부심, 품질 좋은 우유와 정성스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치즈체험을 함께 했다. 특히 새벽에 갓 짠 우유에 유산균과 렌넷(응유 효소)을 넣어 치즈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함께 지켜보았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치즈로 통곡물 또띠아 피자를 만들어 과일 요거트와 함께 점심 식사를 한 뒤 오후에는 송아지 교육 동영상을 시청한 후 농장에서 송아지와 토끼에게 건초를 주고, 청계가 낳은 파란 달걀을 구경했다. 고추, 호박, 토마토 등 여러 가지 작물을 수확하며 마을을 구경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01년 스위스에서 치즈 만드는 광경을 보고 치즈체험에 대해 영감을 얻은 서옥영 대표는 한국에 돌아와 지금과 같은 치즈체험장을 꿈꾸었다. 2003년 한국목장형유가공연구회 창립 멤버로 유가공 공부를 시작해 2009년 석송목장자연치즈 유가공장 준공 및 허가를 받았고, 2013년 공주시에서 농촌체험교육농장으로 지정됐다. 석송목장자연치즈학교에서는 ‘송아지에서 치즈요리까지’라는 테마로 젖소의 일생을 알아보고, 우유에서 출발하여 치즈를 만들어보는 등 치즈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보는 치즈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6차 산업의 숫자 6은 1ㆍ2ㆍ3차 산업의 숫자를 더하거나 곱해서 나오는 숫자이다. 1차 농업, 2차 제조업, 3차 서비스업을 한 곳에서 다 접할 수 있다는 의미다. 농촌에서 수확한 농산물(1차)과 이를 가공한 식품(2차)을 직접 구매할 수 있으며, 관광ㆍ교육ㆍ문화 등 다양한 서비스(6차)를 체험할 수 있다.
매주 특정 요일(목, 금) 농촌으로 떠나는 해피버스데이는 2013년에 시작돼 올해로 4회차를 맞았다. 지난해 25회에서 올해 45회로 횟수가 늘어난 해피버스데이는 귀농 희망자ㆍ가족ㆍ대학생ㆍ학생ㆍ여성소비자 등으로 참여대상을 확대했고, 5월 소년소녀가정, 6월 퇴역군인, 8월 다문화가정, 대학생 농활 등 매월 특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제28회 행사는 오는 9월 1일에 전남 보성 보향다원에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공식블로그(http://happybusday.tistory.com)에서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담당 사무국(1577-2083)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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