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새누리당 의원 50명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국민일보는 지난 23∼24일 새누리당 소속 의원 129명을 대상으로 우 수석 문제에 대한 전화와 서면 긴급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출장과 휴가 등으로 연락이 닿지 않은 의원 22명을 제외한 107명이 조사에 응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 수석은 직(職)을 유지해야 하는가, 사퇴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6.7%인 50명이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다. 정진석 원내대표, 유승민 주호영 정병국 김용태 의원 등이 사퇴 입장에 섰다. 이장우 최고위원, 김진태 의원 등 친박 성향 의원 13명은 “우 수석이 자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현 대표, 서청원 최경환 유기준 의원 등 친박 중진을 포함한 44명은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고 답했다.
강경 기조인 청와대의 대응과 관련, 의원 37명(34.6%)은 “부적절하다”고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적절하다”며 지지 의사를 밝힌 의원은 18명이었다.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는 의원이 52명으로 가장 많았다.
비주류 의원 대부분은 “우 수석이 사퇴해야 하며, 청와대의 대응은 부적절했고,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행위는 국기문란이 아니다”고 답했다. 하지만 친박 일부 의원들은 정반대 대답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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