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29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 걸려있는 플랜카드 앞을 시민이 지나고 있는 모습.  이상섭 기자
사진은 29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 걸려있는 플랜카드 앞을 시민이 지나고 있는 모습.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서울경찰청이 쿠팡의 산업재해 은폐 의혹을 직접 수사한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지난 26일 고(故) 장덕준씨 사망과 관련한 쿠팡의 산업재해 은폐 의혹 고발 사건을 배당받았다.

이에 따라 관련자 조사 등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택배노조 등은 지난 23일 쿠팡의 미국 본사인 쿠팡 아이앤씨(Inc.)의 김범석 의장을 증거인멸교사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쿠팡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도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함께 고발당했다.

이들은 장씨가 2020년 쿠팡 물류센터에서 과도한 노동 끝에 과로로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쿠팡과 김범석은 책임을 인정하기는커녕 조직적으로 사건을 축소·은폐하고 증거를 인멸했다”고 했다.


soho090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