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피가 2030선 전후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이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도 연내 두 차례 인상 가능성에 대해 긍정하는 답변을 내놓으면서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29포인트(0.36%) 내린 2030.2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86포인트(0.43%) 내린 2028.64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기관은 256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1억원, 8억원 순매수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건설업(-1.90%), 증권(-1.10%), 기계(-0.97%), 철강ㆍ금속(-0.71%) 등은 하락세다. 의료정밀(0.27%), 금융업(0.01%)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등락은 엇갈리고 있다. NAVER(0.99%), 현대모비스(0.19%), 아모레퍼시픽(1.31%) 등은 상승세다.

삼성전자(-0.19%), 한국전력(-2.20%), 현대차(-1.11%) 등은 하락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000원(0.19%) 내린 16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가 52주 신고가를 또 경신했다.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6000원(0.75%) 오른 8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81만9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최근 실적 개선과 미국ㆍ일본 증시에 동시 상장된 자회사 라인에 대한 기대감 영향으로 풀이된다.

롯데그룹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푸드는 68만50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롯데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8000원(2.83%) 내린 27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제과(-1.41%), 롯데쇼핑(-1.68%), 롯데칠성(-0.88%) 등도 약세다.

최근 롯데그룹 오너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인 이인원 부회장이 지난 26일 검찰 출석을 앞두고 자살해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키웠다.

한진해운이 현대상선과의 합병론이 재부각되면서 오름세다.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80원(4.95%) 오른 169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간 합병론이 재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상근부회장은 “현대상선과의 합병을 통해 비용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것만이 해운산업이 생존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코스닥 지수는 6.26포인트(0.92%) 내린 674.1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27포인트(0.19%) 내린 679.16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억원, 8억원을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은 11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의 대권 도전 선언에 29일 장 초반 ‘안철수 테마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안랩은 전 거래일보다 6900원(12.78%) 오른 6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믈멀티미디어(8.79%), 써니전자(10.45%) 등 다른 안철수 테마주도 동반 강세다.

앞서 안 전 대표는 지난 28일 “정치를 바꾸고 국민의 삶을 바꾸고 시대를 바꾸라는 명령을,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반드시 정권 교체하라는 명령을 가슴 깊이 새기고 제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며 사실상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6.4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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